뱀이로소이다 후기
(~235화)
현대에 몬스터가 있는 세계 8대 미궁이 있다는 설정이다. 그 미궁에 들어가 사냥하는 헌터라는 직업이 있다. 헌터 등급은 또 알파벳 등급이다. 최고 등급은 SSS급이고 현존 인간 가장 짱쎈 친구는 SS등급이다.
주인공인 유준영 친구는 미궁 들어갈 때 짐꾼 역할인 '캐리'라는 직업이다. 헌터가 되기 위해 뛰어들었는데 비각성자라 캐리부터 해야한다. 미궁에서 주인공이 속한 팀이 어떤 알을 구경하다 어미 뱀한테 쫓기는데 팀원이 불쌍한 준영 친구를 버린다.
준영 친구는 팀원들 욕하며 뱀에게 잡아먹히는데 갑자기 각성했다며 새끼 뱀되고 상태창이 보인다.
일본의 거미가 되는 친구를 보고 우리나라는 뭐 없나 보다가 발견했는데, 초반에는 그냥 몸통박치기 하고 레벨업하고 쎄지고 패턴 반복이라 탄산이 영 시원하지 않다. 개연성은 사실 너무 민트초콜릿같다. 설정 빈곳이 대충 넘기는데도 많은게 느껴져서 더 열심히 대충 넘겼다. 게다가 매번 느끼지만 웹소설을 볼때마다 오글거리는 말투나 단어사용은 정말 자세히 보기 힘들게 만든다. 하지만 나중에 시원하다면 이정도 개연성은 넘길 수 있다 생각하며 버텨봤다.
좀 지나니 진화도하고 미궁 들어온 인간들 농락도 시작하면서 슬슬 탄산 향이 나기 시작했다. 사실 진화는 어떤 기준으로 진화하는지, 왜 진화하는지 그딴 쓸데다기 없는 설정같은거 없다(대충 넘겨서 지나쳤을 수도 있다). 하지만 뭘로 진화할지 어떤 사이다맛의 스킬들이 생길지 궁금해서 계속 볼 수 있었다. 후반부에는 인간들은 안나오고 미궁을 정복하러 다니겠다는 얘기를 듣고 흥미를 잃어서 그만뒀다
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