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세상의 끝에서 클리어를 외치다 후기

사이다마시는김땡땡 2022. 5. 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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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

아포칼립스인데 세상은 그렇게 의미있게 망한것 같진 않고 그냥 망한 세상 설정이라고 지나가야할 듯 하다. 대충 내용은 밖으로 나가기도 힘든 망한 세상에서 돈벌기 위해 컨셉을 정하고 현실만큼 느낄 수 있는 게임안에 일정 기간 게임 방송한다는 내용이다. 처음에 집에 같이 사는 AI의 말투부터 더듬거리는 것부터 오글거리는 말투를 보자마자 당장 집어던지고 싶었지만 꼭 무료분까지만이라도 봐야한다는 어떤 댓글에 의해 참고 좀 더 봤다.

 

확실히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장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게임판타지와 인터넷 방송과 아포칼립스를 잘 섞어내려 했던 것 같다. 주인공은 방송 조건이 모두 랜덤으로 캐릭터 속성을 모두 지정하는데 결과적으로 유리몸, 정신쇠약 속성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한다. 주인공 방송 보는 시청자들이 망했다고 하는 부분에서, 짬으로 안좋은 속성에서의 예상치 못한 활용법과 주인공 노력 등으로 먼치킨되는 플롯이 예상되어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처음에 그런 예상대로 주인공이 인정받으며 방송이 떡상하기도 하고 게임 속 주인공 캐릭터가 감염되어 손발을 계속 잘라내는 치료를 받는 등 아포칼립스의 잔혹성을 표현하려 한 것 같다. 근데 아무리 봐도 말투가 적응이 안된다. 세상이 망하고 험난한 인생을 거쳐온 주인공의 말투가 어린애 같고 오글거리는 것도 힘든데 내면의 바이러스(?)같은 게 나와서 대화를 하는데 '키득키득키득키득...` 같은 끔찍한 음성 상징어를 쓴다. 몰입이 되다가도 자꾸 깨져서 결국 포기했다.

 

총평: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도, 항마력에 좌절

평점: ★★☆☆☆​